“외국인 관광객 몰려들겠네”…드디어 나온 李정부 청사진, 이게 정말이라면
“드라마에서 본 그 화장품 사러 왔어요!” 서울 명동 한복판, 외국인 관광객들의 손에는 K-드라마와 K팝 스타들의 얼굴이 담긴 쇼핑백이 가득하다.
전 세계를 휩쓴 한류 열풍이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공식 지정된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오늘, K-컬처를 앞세워 수출과 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경제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문화가 곧 경제’인 시대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바이오, 콘텐츠, 뷰티, 식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컬처의 매력을 국가 경제의 ‘수출 엔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K-콘텐츠 수출액을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50억 달러로 늘린다. 이를 위해 게임, 웹툰 등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AI를 접목하고, 한국 문학의 AI 번역을 지원하는 등 기술 융합에 박차를 가한다.
이미 세계 3위 수출 규모를 자랑하는 K-뷰티 산업은 ‘글로벌 2강’ 도약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기업들의 공동 R&D와 뷰티 체험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K-뷰티 통합 클러스터’ 1곳을 육성해, 중소기업 수출액을 2030년 1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K-푸드 역시 2030년 15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 공관을 거점으로 삼아 총력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K-컬처 기반의 성장이 단기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류 관광은 이미 2023년에만 4만 7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2조 6천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나아가 K-컬처의 인기는 화장품, 패션, 식품 등 연관 소비재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한류라는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으려는 정부의 이번 청사진이 ‘초대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