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노동연구원이 발간하는 "월간 노동리뷰" 최신호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실질은퇴연령은 71.2세로, 공식은퇴연령인 60세를 지나고도 11.2년이나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멕시코 남성의 8년(실질 73세ㆍ공식 65세)을 넘어 OECD 30개 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다.

실질은퇴연령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이 일흔이 넘어서까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국가는 한국과 멕시코밖에 없다.
한국의 여성들도 공식은퇴연령 60세, 실질은퇴연령 67.9세로 멕시코(공식 65세ㆍ실질 75세)에 이어 회원국 중 공식퇴직 후 장기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연구원은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이 일하던 기간 중 평균 소득에 못 미치는 한국 일본 멕시코 등 국가들의 실질은퇴연령이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금액이 충분하지 못해 더 오랫동안 일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