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본 히타치의 국내용 백색가전 사업부인 Hitachi Global Life Solutions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 사업부는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히타치는 철도, 사회기반시설, 디지털 서비스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터키의 Arçelik, 중국 업체 등 여러 기업이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약 1,000억 엔, 미화 약 6억 7천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인수 절차는 의향서 접수가 이미 완료되었으며, 10월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12월에 최종 낙찰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은 2007년 일본 백색가전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약 18년 만에 재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자국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기존 인지도를 가진 Hitachi GLS 인수는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전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계약에는 일정 기간 브랜드 유지와 직원 고용 보장 조건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