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모든 외국인 방문객으로부터 듣기 좋은 말이 나오길 기대하는 편이다. 지난 9월 도쿄에서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일본이 과거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책임을 간과한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해 주최 측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런 통렬한 결론마저 내렸다. "불행하게도 일본은 진정한 우방이 많지 않다.
일본 관리들에게 가장 비통한 사건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가 완전히 실패한 일이다. 아시아의 주요 나라들 중 일본의 그런 야망을 지지한 나라는 하나도 없었다.
일본이 지난 반세기 동안 아시아에 투자 차원에서 수십억 달러를 사용했는대도 말이다. 이웃들과의 계속되는 긴장은 세계 각국이 일본을 보는 시선을 바꾸고 있다.
현재 5개 상임이사국보다 많은 금액을 부담하는 일본이다. 그러나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관련한 공식 의안이 지난 8월 유엔총회에 상정됐을 때 아시아 국가 중 공식적 지지 의사를 표명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 부탄 몰디브 세 나라뿐이었다
너등은 미움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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