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AMOLED폰 게 섰거라"
| 기사입력 2009-07-31 07:33
"HD LCD" 적용 뉴 초콜릿폰 공개… "보는 휴대폰경쟁" 새국면
LG전자(대표 남용)가 삼성이 차세대 휴대폰 디스플레이로 채택한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에 맞서 `HD(High Density) LCD"기술을 적용한 뉴 초콜릿폰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AMOLED를 택한 삼성과 HD LCD로 이에 맞대응 하는 LG간의 `보는 휴대폰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LG전자가 30일 공개한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LG-BL40)은 TV 화면보정기술과 10년의 LCD기술을 합친 HD LCD를 적용했다. 이 제품의 해상도는 WVGA(800X345)로 사진, 영상, 게임을 선명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고, 햇빛이 내리쬐는 밝은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HD LCD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터치스크린과 강화 유리 사이 간격을 없앴다는 점이다. 이는 LCD 화면이 터치스크린 패널과 밀착해 있어 터치스크린 화면 자체의 견고성을 높이고,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재생되는 화면을 볼 수 있어 생생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해진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AMOLED가 기존 TFT LCD를 뛰어 넘는 기술인 것은 분명하지만 해결해야할 기술적 과제가 있다"며 "HD LCD는 현재의 AMOLED를 뛰어넘는 밝기, 야외 시인성, 선명도, 해상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뉴 초코콜릿폰은 이밖에 인터넷과 영화를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21:9(2.35:1)란 파격적인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21:9는 극장의 스크린 비율로 영화관 화면을 보는 듯한 `폰 시어터" 효과가 가능하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독일 슈나이더가 인증한 500만화소 카메라와 S클래스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뉴 초콜릿폰을 9월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아시아, 중남미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응열기자 uykim@
◆사진설명 : LG전자 뉴 초콜릿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