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P..디카..게임기도..‘아몰레드’(AMOLED)
| 기사입력 2009-07-31 16:42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휴대폰에 이어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등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AMOLED는 고화질, 저전력은 물론 두께도 확 줄일 수 있어 다기능ㆍ슬림화 추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휴대폰시장에서 ‘아몰레드(AMOLED)’ 돌풍을 일으킨 삼성전자는 MP3P, PC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태세다.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YP-M1’에 옙 MP3P 제품 중 처음으로 AMOLE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MP3P시장의 4.8%와 국내시장 1위(점유율 30% 안팎)을 점하고 있는 삼성이 AMOLED를 장착하면 업계에 AMOLED 장착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리버는 지난 2007년 AMOLED를 장착한 제품인 ‘클릭스’를 선보인 이후 스핀·클릭스플러스 등 총 4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코원‘S9’에도 MP3P에선 보기 드물게 1600만 칼라, 8.38cm(3.3인치) 고화질 AMOLED 액정이 장착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LCD에 비해 영상처리 속도가 빨라 영상내 잔상을 없앴다”고 말했다. ‘S9’는 출시 반년만에 누적 20만대 가량이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지난 달 7.62cm(3인치) 대형 AMOLED스크린을 장착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VLUU WB1000’을 내놨다. 이 제품은 DSLR이 아님에도 풀매뉴얼 모드로 노출, 셔터속도 등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에도 머지않아 AMOLED 제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격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PC제품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니 시 아수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3월 독일 ‘세빗(CeBIT)’ 전시회에서 “다음 세대 넷북에 OLED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달 말 정식 발매에 들어간 게임파크홀딩스의 국산 휴대용 게임기 ‘GP2X Wiz’에도 7.11cm(2.8인치)의 AMOLED 화면이 들어갔다. 기존 휴대용 게임기들보다 우수한 화질 및 성능을 갖춰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AMOLED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LCD에 비해 전력소비가 적고 선명도도 뛰어나 활용분야가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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