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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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팔린 LED TV 10대중 9대는 삼성
| 기사입력 2009-07-30 17:29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한발 앞선 준비가 압도적인 결과를 낳았다."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LED TV가 순항하고 있다. 10대 중 9대가 삼성 제품일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이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LE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금액 기준으로 93.5%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업체인 소니(4.8%)와 무려 88.7%포인트나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 LED TV는 시장점유율 94.8%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77.2%보다 20%포인트 가깝게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크기가 같은 TV라도 매우 얇고 고화질에다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범주의 TV라면 돈을 더 낼 수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며 "이를 토대로 LED TV라는 프리미엄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제품 선전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TV를 비롯한 디지털미디어 부문이 사상 처음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고화질과 울트라 슬림, 친환경이라는 세 가지 새로운 컨셉트로 기존 LCD TV보다 가격을 비싸게 책정해 새로운 소비자층을 개척한 것이 통한 것이다.
LED TV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으면서 윤부근 사장은 비즈니스위크가 최근 선정한 "올해의 글로벌 혁신리더(The World"s Masters of Innovation)" 25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