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모릅니다.
옳고 그름은 지금의 우리가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지금의 내가 판단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아는 일본, 내가 아는 일본인입니다.
그래서 일본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을 좋아했고 자주 여행했습니다.
여성의 입장이라 조금 기분 나쁜 일도 있었지만,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었던 것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KJ를 알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곳은 비열한 행동과 더러운 말들이 오가는 배설의 장소였습니다.
당신들은 내가 알고 있던 일본인들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지만 당신들이 일본인이라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곳의 한국인들도 같습니다.
정확하게 당신들과 같은 종류의 저열한 인간들입니다.
같은 일, 같은 상황을 국적으로 나누어 보고는 저열한 거짓을 연발합니다.
서로가 비방을 연속할 뿐, 토론도 배려도 경청도 없습니다.
역시 쓰레기는 쓰레기와 함께 이겠지요.
정상의 인간들이라면 이곳에 진저리를 치겠지요.
그러니까, 나는 떠납니다. 그리고 일본에의 마음을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