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반, 일제강점기 철도 건설 현장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이 겪었던 가혹한 차별과
임금 갈취의 실상을 당시 일본인 감독관이나 가해자의 시점, 혹은 피해자의 절규들
[임금 차별과 중간 착취]
"조선인 놈들에게는 일본인의 절반만 줘도 충분하다. 그게 이 땅의 관례다."
"임금이 적다고? 꼬우면 나가라. 네 자리를 대신할 굶주린 조선인은 널려 있다."
"현금 대신 이 "현장 쿠폰"을 받아라. 우리 지정 매점에서만 쓸 수 있고, 가격은 시중보다 세 배 비싸다."
"오늘 노임은 숙식비와 도구 대여료로 공제됐다. 네 손에 쥐어줄 돈은 없다."
"일본인 기술자는 숙련공 대우를 받지만, 조선인은 죽을 때까지 단순 잡부 노임이다."
"중간 관리자인 내가 수수료를 떼는 건 당연하지 않나? 너희를 고용해 준 은혜를 알아라."
"월급날이라고? 본사에서 송금이 늦어지고 있으니 다음 달에 한꺼번에 주마." (그리고는 사라진다.)
"네가 판 흙의 양이 장부에 적힌 것보다 적다. 오늘은 무임금이다."
"조선인 반장에게 뭉칫돈을 줬으니 그놈한테 가서 따져라. 나는 모르는 일이다."
"고향에 송금해주겠다고 약속했지? 하지만 수수료와 세금을 떼고 나니 남은 게 없더군."
[강제 노역과 인권 유린]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철길은 깔려야 한다. 돈을 받고 싶으면 삽을 놓지 마라."
"도망치려 했나? 도주 방지 보증금으로 네 임금의 30%를 무기한 예치하겠다."
"아프다고 누워 있으면 밥값만 축내는 꼴이다. 일하지 않는 자에게 줄 돈은 한 푼도 없다."
"조선인은 게을러서 채찍으로 다스려야 속도가 난다. 매질도 교육이니 감사히 여겨라."
"사고로 다리가 잘렸다고? 일을 못 하게 됐으니 오늘부로 해고다. 보상금 따윈 없다."
"여기서 죽으면 근처 철길 옆에 묻어라. 시신 수습 비용도 아깝다."
"함경도 오지로 갈 사람 모집한다! (실제로는 돈도 안 주고 가둬놓고 부려먹는다.)"
"야간 작업 수당? 대일본 제국을 위한 봉사에 무슨 수당이 필요한가?"
"너희가 먹는 썩은 콩깻묵 값도 노임에서 다 까고 있다. 감사히 먹어라."
"일당을 받고 싶으면 내일 아침까지 이 구간을 다 끝내라. 못 끝내면 벌금이다."
[교묘한 회계 부정]
"장부를 읽을 줄 모르니 내가 적는 게 곧 법이다. 넌 오늘 반나절만 일한 거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 가치가 떨어졌다. 계약한 금액보다 적게 주는 게 시장 원리다."
"군용 철도 건설은 애국이다. 애국하는 마음으로 임금의 절반을 기부해라."
"도구가 파손됐군. 네 놈의 3개월 치 노임으로도 이 망치 하나 못 산다."
"지급 명부에는 서명해라. 돈은 나중에 주겠다." (서명만 받고 돈은 횡령한다.)
"일본어 못 알아듣는 놈은 지시 불이행이다. 벌금으로 노임의 절반을 삭감한다."
"날씨가 안 좋아서 공사가 중단됐으니 쉬는 날은 무급이다. 하지만 현장은 지키고 있어라."
"네 가족이 우리 농장에서 빚을 졌더군. 그 빚 갚는 데 네 노임을 썼다."
"저축을 강제로 시켜주마. 돈을 모아야 사람답게 살 것 아니냐?" (결국 돌려주지 않는다.)
"단가가 내려갔다. 어제까지의 일당도 소급해서 깎겠다."
[현장의 폭압적 상황]
"총칼 앞에서 노임을 논하나? 목숨이 노임보다 소중하지 않은 모양이군."
"조선인은 돈을 많이 쥐여주면 술이나 마시고 도망간다. 최저 생계비만 주는 게 약이다."
"작업복이 더럽군. 위생 불량으로 오늘 일당은 없다."
"폭파 작업에 투입되는 건 영광인 줄 알아라. 위험수당? 그런 건 일본인에게만 있다."
"너희는 노동자가 아니라 부역자다. 국가가 부르면 무상으로 일하는 게 상식이다."
"감독관에게 대들었으니 징벌이다. 한 달간 무보수로 일해라."
"휴식 시간 5분 초과했다. 오늘 일한 거 전부 무효로 처리하겠다."
"옆 동네 철도 공사판보다 많이 주는 거니 닥치고 일이나 해라." (실제로는 최저가.)
"임금을 요구하는 놈은 불온분자로 간주하여 헌병대에 넘기겠다."
"우리는 너희에게 "근대화"를 선물하고 있다. 철길이 생기는 게 최고의 보상이다."
[착취의 대물림과 절망]
"네 아버지가 못 다 한 할당량을 네가 채워라. 그래야 아버지 노임이라도 건질 거다."
"계약서? 그런 종이 쪼가리는 일본인들끼리나 쓰는 거다."
"명절이라고 고향에 가겠다고? 허락 없이 자리를 비우면 퇴직금은 증발한다."
"전염병이 돌고 있으니 격리하겠다. 격리 기간 식비는 네 노임에서 제한다."
"조선인 노동력은 석탄처럼 소모품일 뿐이다. 다 쓰면 버리고 새로 사 오면 된다."
"네 이름이 창씨개명한 이름과 다르군. 신원 불분명자로 처리해서 임금 지급을 거부한다."
"공사가 완공되면 한꺼번에 주겠다고 했지? 공사가 끝났으니 이제 너희는 필요 없다. 돌아가라."
"이 돈이라도 받고 꺼질래, 아니면 한 푼도 못 받고 매 맞고 나갈래?"
"조선 땅을 가로지르는 철도는 너희 피와 땀으로 세워지는 거다. 돈 따위가 중요하냐?"
"억울하면 일본인이 되어 태어났어야지. 여기는 제국주의의 현장이다."
1900년대 초 경부선, 경의선 건설 과정에서 실제로 벌어진 임금 미지불과 중간 착취는 "근대화"라는 명분 뒤에 숨겨진 명백한 폭력이었습니다. 당시 조선인들은 일본인 노동자의 절반 이하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가혹한 노동 환경에 내몰렸고, 그마저도 공사 청부업자들의 횡령과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제대로 손에 쥐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