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에게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방어할 것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2박 3일 방중(訪中) 일정을 마친 뒤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14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미·중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만 문제에 대해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뜻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 주석이 오늘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지만, 나는 ‘그런 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 답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고, 바로 나”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말대로라면 시진핑이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는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