倭女의 立小便
에도시대 여자들은 길가의 소변통에 허리를 구부리고 서서 예사롭게 소변을 보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풍습은 메이지 시대 말기까지도 남아있었다고 한다. 여염집 아가씨, 하인을 거느린 상류층 부인들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도로변 벽을 향해 엉덩이를 내놓고 선 채로 오줌을 누면서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여성이 선 체로 소변을 보게 되면, 남자와는 달리 상체를 조금 앞으로 구부리게 된다. 이 체위는 전국 공통이지만 한 연구 결과는 그 배설하는 방식이 지방마다 차이가 있었다고 보고한다. 큐슈에서는 옷을 벗을 때 엉덩이를 전부 내놓고 상체를 약간 구부린 채 양손을 무릎 위에 둔다. 동북 지방에서는 한쪽 손으로 옷을 올려 잡고, 나머지 한 쪽 손은 엉덩이에 둔 채 방뇨한다.
에도시대 후기의 嬉遊笑覽이라는 책에는, 「여성이 소변을 선 채로 보는 것은 대부분의 지방에서 행하여진 일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이 풍습은 메이지 시대 말까지 지속되었는데, 1909년 7월 후쿠시마 현의 교육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여학생이 선 채로 소변을 보는 것을 금지" 하자는 것이 의제로 다루어진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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