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의 재구성: AI 돈다발 사진의 유혹
사기 시도: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 B씨에게 투자 수익금을 주겠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약 1,990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피해자의 반격: 사기임을 직감한 피해자 B씨는 당하는 대신 AI로 정교하게 생성한 돈다발 사진을 조직에 보내 돈이 준비된 것처럼 속였습니다.
검거: 사진에 속아 약속 장소에 나타난 카자흐스탄 국적의 수거책 A씨는 잠복 중이던 경찰에게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습니다.
## 1심 재판부의 판단
검찰은 범죄의 죄질을 무겁게 보아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최종적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가 감형을 결정한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고인이 조직적 사기 범행에 가담한 것은 맞지만 생계형 범죄로 보이고 단순 실행 행위에만 가담했다.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이 사건으로 약 2개월간 구금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
참작 사유: 범행이 미수에 그쳐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단순 전달 역할만 맡은 생계형 가담자라는 점, 그리고 이미 2개월간 구금 생활을 거쳤다는 점이 반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