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율주행칩 품는 삼성 파운드리…TSMC 병목에 "흑자 전환" 전망도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칩과 언어처리장치(LPU)칩
"그록3(Groq3)" 생산을 앞세워 흑자 전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은 지난 8일
"자율주행 칩과 그록 칩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고 그 다음 세대 협력도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자율주행칩 생산 협력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록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12월 인수한 LPU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최근 추론용 칩 생산을 삼성 파운드리에 맡긴 데 이어 주문량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4나노와 8나노 공정 수율(정상품 비율)은 이미 안정권에 들어섰고,
2나노 역시 최근 60% 안팎까지 올라온 것으로 알려져 수익성 확보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최첨단 공정을 활용해
테슬라 자율 주행칩(AI5·AI6)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테슬라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 신규 공장 가동률 상승과 파운드리 실적 개선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