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에 청바지로 위장막
| 기사입력 2009-08-20 11:43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현대차가 `청바지 위장막"을 씌운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운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콤팩트 SUV 신차인 `투싼 아이엑스(ix)"에 청바지 소재의 위장막을 씌우고 서울 청담동과 홍대, 강남역 등지에서 로드쇼를 펼쳤다.
당장 겉으로 봐서는 어떤 차종인지 알 수 없는 이 차량이 `입고" 있는 위장막은 색상도 청바지와 동일한 데다 지퍼와 봉제선까지 그려져 있다.
차량 측면에는 `아이 앰 섹시()"라는 영문 글귀가 쓰여 있고 후면에는 이 차가 어떤 모델인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아이엑스(ix)"라는 영문자가 적혀 있다.
현대차가 이처럼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로드쇼를 진행한 것은 오는 25일 출시되는 투싼 아이엑스를 사전에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차를 시범운행하더라도 출시 전에는 보안을 위해 검은색의 위장막을 씌우는 게 보통이지만 눈에 띄는 위장막으로 장식한 차량으로 로드쇼를 진행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미리부터 자극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유행을 선도하는 투싼 아이엑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청바지 브랜드인 `게스(GUESS)"와 손잡고 위장막을 제작했다.
실제로 거리에서 이 위장막에 가려진 투싼 아이엑스를 본 시민들은 블로그 등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찍은 신차 사진을 전파하는 등 홍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청바지 위장막 로드쇼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신차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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