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동학대와 아동포르노 대폭 증가학대는 친부모가 가장 많아...아동매춘 상반기 718건 적발
일본에서 올 상반기 동안 아동학대와 아동포르노사건이 크게 증가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아동학대는 친어머니에 의한 학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경찰은 올들어 6월까지 적발한 아동학대 사건이 1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아동포르노 사건은 266건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대로 사망한 어린이는 18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망을 포함한 학대 피해 아동수는 1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대로 사망한 18명의 원인은 살인 6명, 상해치사 9명, 감금 치사 2명, 중과실 치사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로 체포된 사람은 164명으로, 가해자는 친어머니가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친아버지 45명, 양·계부 27명, 내연의 아버지 24명 등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유형별로는 폭행, 상해 등의 신체적 학대 120명, 외설행위 등 성적 학대 27명, 육아 태만과 거부 10명 등으로 조사됐다.
아동포르노 사건은 올 상반기에 162명을 체포한 가운데, 피해 아동은 1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7% 증가했다.
범죄 유형은 어린이를 꾀어 나체 등을 촬영하는 사건이 129건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한 경우가 68건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동매춘 사건은 718건이 적발돼 651명이 피해을 입었으며, 대상별로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210명, 고교생 265명 등으로 조사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한편 일본 경찰은 학대사건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학대 자체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동상담소나 병원 등과 정보교환도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제공>
07/08/10 10:39 입력 : 07/08/10 10:39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