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될 움직임이어서 참치 스시 한 점에 10만원을 넘는 날이 올지 모른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13∼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 회의에서 대서양과 지중해 연안산 참다랑어를 수출입금지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따라서 CITES 175개 회원국 중 회의 참가국 3분의 2 이상이 이 안을 지지하면 대서양의 참다랑어는 수출입이 금지된다.
참다랑어의 수출입이 금지되면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한국 원양어선이 이 수역에서 잡는 참다랑어는 소량에 불과하고 참치 통조림 역시 가다랑어나 날개다랑어를 사용한다. 또 횟집에서 먹는 참치도 눈다랑어나 황다랑어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참다랑어는 일본인이 사족을 못쓰는 어종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참다랑어 스시 한 점이 우리돈 1만원 가까이 되는 곳도 많다.
앞으로 참치의 불법 조업과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은 뻔한 일.
특히 참시 스시라면 사족을 못쓰는 일본인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참다랑어 스시값이 지금은 금값이지만 유통이 금지되면 "다이아몬드값"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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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참다랑어 수출입 금지는 한국과는 별로 상관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