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라 소속사 이호연 회장 의식불명 "위독"
2010-04-05 10:43
◇ 핑클 젝스키스 SS501 카라 등 정상급 스타가수를 배출한 이호연 DSP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현재 신촌세브란스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카라 SS501의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이호연 회장이 뇌일혈로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이다.
DSP는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국내 가요계를 양분해온 최정상의 기획사다.
이 회장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영동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오랜 친분관계를 지키고 있는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5일 오전 "이 회장이 혈관쪽에 약간의 지병이 있었던데다 근래 소속 가수 및 매니저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보름전 쯤 지인들과 술자리에 어울린 직후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료후 곧 회복될 것을 염두에 두고 쉬쉬 해왔지만 지금껏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가족들 외에 일체 면회가 안되는 상태"라고 전했다. 카라 멤버 등 소속사 가수들도 걱정과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한때 위독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호전돼 가고 있다"면서 "워낙 큰 수술을 해 병원에서 인위적으로 가수면 상태로 유지되고 있을 뿐 의학적인 의식불명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호연 회장은 1989년 대성기획으로 출발한 뒤 30년 가까이 가요제작자 겸 프로듀서로 명성을 알렸다. 1991년 DSP 미디어를의 창립했으며 2005부터는 방송영상 분야로 영역을 넓혀 연예인 매니지 먼트, 음반제작, 방송 콘텐츠 제작 등 좋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했다.
이후 드라마 외주제작사로 "마이걸" "연개소문"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선보였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경제비타민"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을 제작했다.
그는 대성기획 및 DSP미디어를 이끌며 현재까지 젝스키스, 핑클, Click-B, SS501, 카라, 에이스타일, 선하, 레인보우 등을 배출했다. 1954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체육학부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제24회 골든디스크상 제작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