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비 측정 기관·방법
한국의 공인연비 측정 기관은 자동차공해연구소·자동차부품연구소·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너지기술연구소 등 4곳입니다. 이것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담당하여 관리하며, 개별 업체가 측정해도 되지만, 공인 시험기관의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위의 일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연비는 실제 도로에서 운전하여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관에 설치된 "섀시 다이나모"라는 전용 장비를 통해 자동차를 고정한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미리 정한 연비 측정 시나리오에 따라 차량을 자동 운행하고, 이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가스의 주행거리당 배출량(농도)을 분석하여 탄소균형법(Carbon Balance Method)의 공식으로 연비를 산출해 냅니다. 이것은 유럽·미국 등 세계 어디에서도 같습니다.
나라마다 연비에 차이가 있는 것은, 측정 시나리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측정 시나리오란
연비 측정 시나리오는, 말 그대로 연비를 측정하기 위한 주행 패턴을 시나리오로 구성한 것입니다. 1988년 3월 1일부터, 한국의 정부공인표준연비는 1975년도 미국 LA의 도심지 주행패턴을 모델로 하여 만든 LA-4 모드를 기준으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것을 베이스로 한 CVS-75 모드입니다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정치가 붙기 전의 미국의 도심지 연비 측정 기준(FTP-75)도 LA-4모드를 베이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CVS-75모드에 의한 측정
CVS-75모드는, 저온시동시험 초기단계, 저온시동시험 안정단계, 주차, 고온시동시험단계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행 테스트에 앞서 섭씨 25도의 항온·恒濕室에 12~36시간 보관해 엔진을 완전히 식힌 다음, 측정 장비 위에 차를 올려놓습니다. 측정은 총 주행거리 4000-10000km 사이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측정 시간은 31분 15초(1875초)로, 주행 중 총 23회 정지합니다. 주행거리는 17.84km, 최고시속은 91.2km이며, 평균시속은 34.1km입니다.
이상에서 설명한 주행 패턴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의 연비 측정 기준
미국의 연방 환경 보호廳(EPA)이 정한 "EPA 테스트"는 도심·고속도로의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都心は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 42분간 최고시속 90km, 평균시속 32km로 달린다. 중간에 23차례 정지합니다. 고속도로는 엔진이 데워진 상태에서 최고시속 97km, 평균시속 77km로 16km 이상 정지하지 않고 달립니다. 이렇게 얻은 각각의 수치는 체감 연비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도심은 10%, 고속도로는 22%를 다시 낮춥니다.
유럽의 도심지 연비 측정에는 파리 도심지를 기준으로 한 ECE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리우스의 한국 공인연비는 타국의 측정 결과에 비해 낮은가?
위에서 일본인이 한국의 연비는 믿을 수 없다 라든지 말하고 있지만, 실은 Toyota Prius의 한국 공인연비는 해외에 비교하면 꽤 높은 편입니다. EPA가 발표한 Prius 2009년형의 도심지 공인연비는 48mpg(mile per gallon). 환산하면 20.5km/l 수준입니다.
참고 자료
중앙일보, 「Special Knowledge <89> 자동차 공인 연비」, 2009. 10
한국소비자보호원, 「연비인식에 관한 실태조사」, 1994. 6
EPA 웹사이트, 「Highest Fuel Economy by Vehicle Class: 2009 Model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