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화폐개혁 문책 박남기 공개 총살”
2010.04.05 02:08 입력 / 2010.04.05 14:03 수정
지난 달 12일 평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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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폐 개혁화폐 개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숙청된 박남기 북한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이 지난달 12일 평양에서 공개 총살됐다고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NK가 4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박남기 부장은 평양 체육촌 서산경기장에서 중앙당 및 경제분야 간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총살당했으며 총살에 앞서 재판관이 박 부장을 향해 ‘화폐 개혁으로 인민생활을 도탄에 빠뜨린 희세의 역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동안 박남기 부장의 공개 총살설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가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부장과 함께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한 명도 처형됐다고 데일리 NK는 전했다. 박 부장의 처형 이후 윤기정 전 정무원 재정부장이 내각에 복귀해 인민경제 분야를 수습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영종 기자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