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백화점협회, 한국식 경영 배우러 방한
//연합뉴스 | 입력 2010.08.02 16:54 | 수정 2010.08.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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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세탄(伊勢丹)의 오니시 히로시 사장을 단장으로 다카시마야(高島屋), 다이마루마쓰자카야(大丸松坂屋) 등 일본 주요 백화점의 임직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일본 백화점협회 조사단이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2일 오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을 방문했으며 남은 기간 다른 주요 백화점도 찾을 예정이다.
조사단이 국내 백화점들을 둘러보며 특히 관심을 둔 부분은 백화점 경비 절감과 고객 서비스, 마케팅, 판촉 전략 등으로, 쉽게 말해 `손님을 많이 끌어 이익을 내는 방법"이라고 우리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일본 백화점 업계는 대표적인 업체들의 작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1∼2%에 불과하고 올해 초 도쿄의 심장부인 긴자(銀座)지역에 있는 세이부백화점 점포가 문을 닫을 정도로 부진한 상황이다.
반면,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영업이익이 80.5% 느는 등 국내 백화점들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 백화점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의 "성장 비결"을 배우려 한다는 것이다.
이날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 박광혁 전무로부터 백화점 현황과 경영에 대한 설명을 들은 조사단은 백화점 카드를 바탕으로 한 세분화된 CRM(고객관계관리)과 고객 동호회 등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권과 시장환경, 매출뿐 아니라 타깃마케팅, 문화마케팅 등 특화된 마케팅을 브리핑했다"며 "일본 관계자들은 "열린경영위원회", "고객추천지수(NPS)" 등 고객 서비스 개선 사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3일 롯데백화점과 신세계센텀시티 본점, 4일 코엑스몰을 둘러보고 5일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롯데 광복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의 백화점은 최대흑자경영......일본은 적자 폐업백화점 속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