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상품 발굴에 열올린 日유통업체…"철옹성" 日시장이 뚫린다
//SBS CNBC | 입력 2011.01.21 13:11
// ■ 코트라가 본 지구촌 경제- 김민환 일본 후쿠오카 센터장
최근 일본 유통업체들이 한류 상품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KOTRA를 방문해 한국 화장품, 식품 등을 소개해 달라는 일본 바이어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전 세계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바이코리아에서도 이러한 열기는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후쿠오카에 소재하고 있는 대형 유통 업체들이 참가해 한국 기업들과 활발한 상담을 벌였는데요. 특히 드럭스토어 업체인 코스모스 제약은 상품개발부장이 직접 참가해 21개 한국 기업과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 후 코스모스제약은 당장이라도 구매하고 싶은 품목이 있었다면서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일본 제2위의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트라이얼컴파니는 바이코리아 행사 후 올 해 안에 트라이얼컴파니와 한국 기업 간 단독 상담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바이어들의 이러한 한류 상품 찾기 열기는 단순히 구매 수준에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매장을 통째로 유치하려는 업체들도 등장했는데요. 후쿠오카 최대 패션 쇼핑몰인 캐널시티는 작년 말 KOTRA 후쿠오카 지사를 통해 한류 상품 판매 매장을 유치할 수 없냐며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일본 유통업체들이 한류 상품 찾기에 나선 것은 최근 K-POP 인기가 폭발하면서 한류팬이 이제 10대로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보다도 일본 기업들이 이제 한국 상품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옹성 같았던 일본 소비재 시장이 이제 조금씩 열릴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일본 바이어들,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아 일본 슈퍼 어디서든 한국 상품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코트라 후쿠오카센터장 김민환이었습니다. -------------------------------------------------- 기특하게 일본인이 한국산의 우수성을 깨달은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