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 절도단·폭동’ 유언비어 확산
입력 : 2011.03.26 14:33
3·11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경찰의 신고 접수 전화번호인 110번에 하루 500∼1000건의 신고가 접수되지만 목격자의 착각에 따른 신고가 적지 않다고 미야기(宮城)현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피해 지역에서는 수많은 소문이 떠돌고 있다. 센다이시에 자원봉사를 하러 온 한 남성(35)은 “‘외국인 절도단이 있다’, ‘강간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을 지인과 아내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또 ‘내일 내리는 비에 방사성 물질이 섞여 있기 때문에 절대 맞으면 안된다’거나 ‘정부는 혼란을 막고자 아직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고 한다’는 등 건강과 관련한 소문도 피난민들의 마음을 동요시키고 있다.
인터넷에도 ‘폭동이 발생했다’거나 ‘20∼30건의 강도살인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다’는 등의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미야기현 경찰은 지난 25일 센다이(仙台)시에 있는 초등학교 등에 설치된 대피소를 방문해 전단을 나눠주며 피난민에게 냉정한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부 교민들은 혹시 간토(關東)대지진 때처럼 자신들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23년 9월 1일 도쿄, 가나가와, 지바, 시즈오카 등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 당시 ‘재일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탔다’는 유언비어가 돌면서 수천명의 조선인이 살해당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26/2011032600588.html
방사능보다 무서운 야마토의 민도는
100년이 다되는 지금도 해소되지 않았네요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