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진 직후 자택 건물과 헛간이 모두 망가졌지만, 밭에 있던 7500포기의 양배추가 무사한 데 안도했다. 본인 스스로 시식을 해보고 수확을 앞둔 상태였다고 한다.
유족에 의하면, 이 농민은 21일 시금치 등의 출하 정지 조처가 내려진 후에도 “상태를 봐가면서 조금씩이라도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헛간을 수리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23일 결국 양배추 섭취 제한 지시가 내려지자 그는 “후쿠시마 채소는 다 틀렸다”며 절망했다. 차남(35)은 “지금까지 심혈을 기울여 쌓아 올려 온 것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양배추는 농협에서도 인기가 높았고, 현지 초등학교의 급식용 양배추도 이 농민이 혼자 도맡아왔었다. 숨진 농민은 평소 “아이들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 만들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으며, 안전한 채소를 재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고 주위 사람들은 전했다.
그는 유서는 남기지 않았으며, 작업 일지는 23일까지만 기록돼 있었다.
유족은 “원자력 발전에 살해당했다”며 격분했다. 큰딸(41)은 “이런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지금부터 어떻게 되는지, 농가는 모두 불안하게 생각한다”며 “더는 아버지와 같은 희생자를 내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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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인여 후쿠시마인이여 데모 하자.
야스쿠니 신사 철폐!
영토 야욕 금지!
왜곡 교과서 시정!
후쿠시마 원전, 전세계인에 사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