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배 빠른 세계 최고속 낸드플래시 양산
| 기사입력 2011-05-12 20:51 
삼성전자가 4세대 스마트폰 등 차세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세계 최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한다.
12일 삼성전자는 초고속 낸드플래시 규격인 토글(Toggle) DDR(더블 데이터 레이트) 2.0을 적용한 20나노급 64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 제품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낸드플래시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400Mbps. 이는 기존 싱글 데이터 레이트(SDR) 방식의 범용 낸드플래시(40Mbps) 대비 10배, 토글 DDR 1.0 방식의 낸드플래시(133Mbps) 대비 3배가 빠르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지는 USB 3.0, SATA 6Gbps 등의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고성능 대용량 제품에 적합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해 토글 DDR 1.0 방식의 20나노급 32Gb MLC 낸드플래시를 업계 처음으로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용량 2배, 속도 3배, 생산성 50%를 향상한 차세대 낸드플래시를 양산함으로써 낸드플래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게 됐다.
홍완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이번 고속 낸드플래시 양산을 통해, 4세대 스마트폰, 태블릿PC, 6.0Gbps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신제품 시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SSD, 메모리카드 등의 생산기업들이 64Gb 고속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고성능 대용량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것이며 앞으로 고속 낸드플래시 시장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배옥진기자 wi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