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백두산 호랑이" 암수 한 쌍이 내일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옵니다.
작년 푸틴 러시아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기증을 약속해 이루어졌는데 다음달부터 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인 기자입니다.
◀VCR▶
내일 아침 도착하는
암수 호랑이 한쌍은
작년 7월에 태어난
시베리아산입니다.
현재 몸무게는
50킬로그램입니다.
다 자라면 길이 180센티미터에
몸무게는 300kg을 육박합니다.
전 세계에 서식하는
호랑이 8종 가운데 가장 크고,
시베리아에서 백두대간까지
호령했다고 해서
백두산 호랑이로도 불립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전 세계에
5백여 마리 밖에 없는
희귀종입니다.
특히 이번에 들여오는 호랑이들은
야생상태의 어미에게서 태어나
야생동물 복원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신남식 교수/서울대 수의대
"야생에서 포획된 개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본 호랑이와 달리
매우 체구가 크고 용맹성이 강한
우수한 시베리안 호랑이가
되겠습니다."
러시아의 호랑이 기증은
작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푸틴 총리가
약속해 이루어졌습니다.
정부는 이 호랑이들을
서울대공원에 기증해
다음 달부터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이해인 기자 lowton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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