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암세포 죽이는 "나노자석" 개발
| 기사입력 2011-06-27 22:44 | 최종수정 2011-06-27 22:52 
아주 미세한 이른바 나노자석으로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항암제 치료보다 고통도 훨씬 적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VCR▶
이 60대 췌장암 환자는
암 치료를 위해 벌써
쉰 번째 입원했습니다.
독한 항암제 때문에
식사도 하기 어렵습니다.
◀INT▶ 이성자/췌장암 환자
"밥을 못 먹고 속이 메스꺼우니까.
항암제 맞고 이틀 동안은
꼼짝을 못해요."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암치료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 액체 속에는
세포보다 천분의 1 작은
극히 미세한 나노 자석들이
들어있는데, 이 나노자석을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는 것입니다.
구슬 모양의 "나노자석"에
자기장을 쐬면 수많은 나노자석이
회전하면서 높은 열을 방출시켜
암 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필요한 부위와 시간에만 투약해
고통은 적고, 효과는 기존 항암제보다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쥐에 암을 유발시킨 뒤
비교실험을 한 결과,
기존 항암제가 암 성장 속도를
늦췄지만,
18일 후 다시 암이 발생한 반면,
나노자석은 완전히 암 세포를
사멸시켰습니다.
마지막 관건은 나노자석이
암환자에게 투여됐을 때
안전한지 여부입니다.
◀INT▶ 박국인 교수/세브란스병원 소아과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든지.
향후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인체에 안정성이 입증된다면,
"나노자석"은 효과 좋고 해가 적은
새로운 암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1=308&oid=214&aid=000018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