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EU FTA 발효에 초조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조간 사설에서 한국과 EU의 FTA 발효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의 철폐가 시작돼 유럽시장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일본 기업은 결정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제품이 유럽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가전과 자동차는 일본보다 한국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광범위하게 인지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프랑스에서 40인치 액정TV 소매 가격이 삼성 제품은 11만엔대 전후로 파나소닉 제품보다 1만엔이 싸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는 위기적 상황으로 일본 정부는 조속히 EU와 협상을 시작해 한국을 추격해야 한다"면서 "유럽과 FTA가 없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이며 유럽에서 일본 가전과 자동차가 시장을 상실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교도통신은 "한국이 EU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통상 자유화에서 뒤처진 일본 수출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지지통신은 일본은 이제 겨우 EU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를 조기에 시작하기로 합의한 단계라면서 유럽 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경합하는 일본 기업들의 큰 고전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