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네 번. 신지애(23,미래에셋)의 명예회복은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이뤄질까. 지난 12일 유소연(21,한화)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드디어 태극낭자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기근은 어느정도 해갈됐다.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의 저력을 보인만큼 이제부터 우승컵을 수집할 때다.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마스터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태극낭자들이 총 출동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다. 신지애는 이번 시즌 준우승만 네차례 하며 정작 우승은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하지만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에비앙 마스터스만큼은 다르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코스인만큼 신지애의 예감은 좋다. 또한 재밌는 사실은 유소연의 US오픈이 한국계 선수들의 LPGA투어 99승째라는 사실이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가 우승을 거둔다면 100승을 채우게 된다. 2006년에 11승, 2009년에 12승, 2010년에 10승을 합작하는 등, 매시즌마다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유소연의 시즌 첫 우승을 기점으로 바람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를 비롯, 유소연, 서희경(25·하이트) 그리고 미쉘 위(22·나이키골프), 최나연(24·SK텔레콤), 박세리(34) ,안선주(24), 이보미(23·하이마트)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