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文事者 必有武備
동북아 해상왕국 류큐 멸망의 최대 원흉은 누구일까?
류큐 왕국 자신이었다.
평화애호라는 미명하에 안보는 일본이나 중국 등 외세에 맡겨버리고 돈벌이에만 몰두했던 극단적인 ‘숭상경무(崇商輕武)주의’를 실행한 류큐 왕실 자신이었다.
700년 무역왕국 류큐는 불과 500명 일본군대에 의해 멸망당하였다.
류큐는 수천척의 상선만 있었지 한척의 군함도 없었다.
상인만 득시글거렸지 군인은 반 사람도 없었다.
류큐의 무력이라고는 경무장한 궁중 호위병 몇몇과 왕실 주변의 치안을 맡은 순라꾼 수십 명이 전부였다. 이러고도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류큐 망국은 필연이었다.
참고로 사(士)는 우리나라에서는 으레 문사인 선비를 의미하고, 일본에서는 무사인 사무라이로 통하게 되지만 중국에서는 문사와 무사를 불가분적으로 통칭하는 뜻으로 쓰이고 막내 류큐는 무역관원을 뜻하였다. 평화는 주어지는 게 아니다. 강한 국방력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균등한 힘을 가지는 사이에서만 평화는 오래계속 된다.
단순히 평화를 사랑하는 것만이 아닌, 정신무장과 아울러 군비무장에 힘쓰는, 즉 평화의 창조가 평화를 지키는 가장 유효한 수단의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56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