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의 오랜 속국이었다....
6, 7세기 일본의 역사는 한국인들이 일본에
전해준 기술과 문화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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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2월 신문은 전두환 대통령과 나란히, 한국을 방문한 나카소네 일본 총리의 사진을 실어 보여주기 바빴다. 나는 수년간 한일 양국에서 생활하며 전형적인 한국인과 전형적인 일본인의 얼굴을 구별해 알아볼 수 있게 됐다.

1983년 2월 한국을 찾은 나카소네 총리(왼쪽)가 전두환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전 대통령과 나카소네 총리의 사진을 살펴보니, 놀랍게도 나카소네 총리의 얼굴이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얼굴이었다. 다케오 후쿠다 전 일본총리는 대중 앞에서 그의 조상이 1500여 년 전 한반도에서 규슈로 이주해온 도래인(渡來人) 혈통임을 공표했다고 들었다. 나는 나카소네 총리의 가계 또한 후쿠다 전 총리처럼 먼 조상이 한반도에서 이민 온 집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문화사를 공부하는 내가 들은 나카소네의 만찬 연설 중 핵심은
“6, 7세기 일본의 역사는 한국인들이 일본에
전해준 기술과 문화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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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의 지도자들이 그들이 진 빚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나카소네 총리는
그들이(한국에) 진 문화적·기술적 빚이
6,7세기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그 이전인
5세기 전체, 부여족의 혈통으로 일본
천황자리가 채워졌던
시대까지 걸쳐 있다고 언급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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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카소네 총리의 우호적인 말들이 새로 씌어질 일본 교과서에 반영됐으면 한다. 그리고 나는 정말로 나카소네 총리의 조상이 어디서 온 사람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