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관이 최근 발표한 문장에서 ‘일본문화는 공갈사기문화이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게으르고 속임수에 능하다’는 등의 발언을 해 현재 일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 미국 고관의 발언이 국민감정을 상하게 했다고 비난을 퍼부었으며 오키나와 의회도 항의 결의문을 통과시켜 미국 국무성이 이에 대한 해명을 하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교도통신의 3월 6일 보도에 따르면 케빈 메어(Kevin K. Maher) 미 국무부 일본부장이 작년 연말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할 때 일본인들은 공갈사기에 능하고 오키나와 사람들은 나태하고 속임수에 능하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키나와 후텐마(普天間) 미 해병대 비행장의 이전 등 미일간의 협상에 있어 주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일본은 화(和)의 문화이며 합의 형성을 가장해 가능한 한 많은 돈을 갈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본 측은 그의 발언에 즉각 반발하며 국민적 감정을 상하게 한 그의 실언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키나와 의회도 3월 8일 결의문을 통과시켜 그의 발언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미국 국무성 대변인은 3월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 대신 “케빈 메어가 무슨 말을 했길래 일본 여론이 이같이 들끓는 것인지 통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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