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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らはなぜ, 末期癌患者お父さんを殺しただ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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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記事入力 2013-09-22 20:50 記事原文     [アンカー]

秋夕を控えて京畿道抱川で一家族が末期癌患者であるお父さんを首を締めておかゆである破倫犯罪が発生したんです. はい, この事件は息子の告白で世に知られるようになったんです, 家族たちはお父さん遺言によっただけだと主張しています. この家族に一体何の事があったでしょうか?

朴小宴, 新恵園二人の記者が追跡しました.

[記者]

秋夕連休を一日控えて去る 17日朝.

首を下げた男性が留置場から出ます.

[お父さんが何と遺言残しましたか? 直接聞きましたか?]

去る 8日, 家族たちと合議して脳癌末期のお父さんを殺害した 27歳李某さんです.

彼はものがないです.

事件が起こった日, 李さんはお父さんが病勢が悪いという消息に大きいお姉さん家に駆けて来ました.

そして大きいお姉さんを通じてとても苦しいから命ちょっと切ってくれと言うお父さんの頼みを伝えて聞いたということです.

[警察関係者 : 初めに息子がすると言わなかったということだ. 私はできない, 子がどんなにそうなのかと… ]

しかし翌日, 李さんはお母さんと大きいお姉さんの前でお父さんの首を押しました.

[警察関係者 : お父さんいらっしゃる時なったからよく行きましょう.
自分の言葉でそう, そしてから首を締めたと…. ]

お父さんが死んだ何日後家では高声が流れ出ました.

[隣り住民 : お父さんを問って来たのか捨てて来たかも知れない. その日も騷いで していたってから.]

李さんは小さなお姉さんに ¥"私がお父さんを殺した, 私も死ぬ¥"は文字を送ります.

お父さんが病気で死んだ竝びだけ分かった小さなお姉さんはびっくりして警察に申告をしました.

[警察関係者 : 私たちが取って君がお父さんを殺したのが迎えるかと (問ったら) 私が殺したのが迎える…]

お父さんが脳癌診断で最大 1年の時限付き宣告を受けたことは昨年末.

苦痛がますますひどくなって事件当日に至ったと言います.

[李さんお母さん : パパ申し訳ありません. パパ遺言どおり言って上げると. 楽にいらっしゃりなさいと, そのまま行くつもりなら. こっそりと指圧するように…]

小さなお姉さん証言も似ています.

[李さんザックウンヌや : パパが私にも頼みをそれほどたくさんしたし. お姉さんは 8ヶ月の間パパを仕えていたから私よりたくさん入って来たんです.]

ところで一部隣りたちの間で石連しないの話が流れ出ます.

56歳のお父さんが最近までも挙動がかなり活発だったということです.

[隣り住民 : おむつ満たして 6ヶ月の間トングオズムすべて受け出したということ, すべて嘘だ. 歩いて通って運転もしたの.]

もっと衝撃的な証言もあります.

[隣り住民 : おじさんが帰る数日前にこんな話をしたんです. 娘が私を殺そうと思った. 合議するのを聞いた. 恐ろしい….]

こんな疑問に対して家族たちはどんな話をしようか.

取材陣はまた問って見る事にしました.

[李さん大きいお姉さん : 心痛くてたまらないのにどこでそんな音を聞いたのか分からないがないんですよ.]

李さんお母さんもまともに説明をしてくれないです.

[李さんお母さん : 行きなさいと!]

[アンカー]

だね, 本当に悲劇的な話ですが, 取材記者と話交わして見ます. 朴小宴記者, ところで住民たちがどうして変だと疑心をするんですか?

[記者]

まず死んだ李さん年がもう 56歳です. そして息子は 27歳です.

本当に世を背きたければ敢えて将来が蒼蒼たる息子を殺人犯で作る必要があるのかは疑問を申し立てるんです.

[アンカー]

お父さんが本当に息子に殺してくれと言ってしたことか私も疑問が起こるのに, 警察も調査していますか?

[記者]

だね, 警察は遺言状みたいな証拠がないという点に注目しています.

家族を思ったら遺書や音声録音を残すようなのにそうなことが出なかったです.

それで警察は金融監督院に李さん家族の保険加入可否を調査するなどさまざまな可能性を捜査の中です.

取材内容もうちょっと見ます.

+++

死んだ李さんのお父さんが今年の初まで独身生活をした家です.

事件が起こった大きい娘家で 7キロメートル離れた所です.

硝子門が割れていてさりがに道具が倒れころびます. メールボックスに積もった滞納煮こまれては難しい都合を見せてくれます.

家族と離れてこの家で暮した李さんは暗線高を受けた後, 大きい娘家に入って行きました.

[シンサングチォル/住民 : こんな環境で暮したから, 見れば卵のではない. 台無しだよ.]

廃墟のように変わった家. ひととき団欒だった家族の姿が残っています.

こんな家族に昨年末おびただしい試練が近づいたんです.

取材陣は当時李さんの大きい娘が抱川市議会ホームページにあげた文を捜し出しました.

借り家で住んだ家が, 競売に移るようだったが, 配当金と政府支援金一銭も受ける事ができなくて寒い冬道底に追い出され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内容です.

[現在家主人 : その方が保証金 3500万ウォンかいくらをすべてかまれて, お金がないとそうして. 保証金百万ウォンに家賃で住みなさい…]

そこに脳癌宣告まで重なりました.

病院費がガムダングにならなくて入院生活もできなかったです.

[警察関係者 : お金がないんじゃないのお金が. お金あれば病院に麻だ.]

二番目娘がホスピス施設で働いたがさてお父さんはその所にも行くことができなかったです.

結局大きい娘世話になるしかなかったです.

[シンサングチォル/住民 : 子たちがお上手だったか. お父さん言葉なら途方に暮れる子たちだった.]

言語駆使に困難があって仕事をすることができない大きい娘も四面楚歌だったと言います.

何年前交通事故で障害を得た夫が工場から儲けて来る月給 1百余満員が収入の全部でした.

[抱川の時関係者 : (ご主人が) 指摘障害 3級に, 遅滞夏至関節障害 6級です. (障害年金が) ひと月に 11万2800ウォン, (娘は) 言語障害 4級…]

これらの境遇はいたわしかったが当然に物乞いをする所もなかったです.

[シン・ヒョンホ/弁護士 : 家族が病院へ行きたくても本人が治療受けたくても受けることができなくなったこんな社会的な問題は私たちの皆が責任を負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こんな極限状況でお父さんを死ぬようにしたし, 果して故人が本気におかゆよ甘いというお願いをしたのかが争点で浮び上がりました.

[警察関係者 : ノ−インネドルが死ななくてはならないたまらないと思わなければならないするのに, その言葉を信じて殺したら生き残る年寄りがオディッゲッニャで.]

今度事件はともすれば完全犯罪でつけるところでした.

しかし息子が罪責感に自殺騷動をしながら世の中に現われました.

[アンカー]

朴記者, それなら今度事件は息子の文字メッセージではなかったら現われなかったというのですか?

[記者]

はい, もう死体も化粧をしたから ¥"お父さんを殺した¥"は息子の文字がなかったら事件が隠蔽された可能性が大きいです. 病院で作成した検眼書にも ¥"末期癌による兵士¥"と書かれていました.

[アンカー]

はじめから死因糾明がまともにならなかったですね. 今度事件のため尊厳死論難もまたはみでていると言いますか?

[記者]

はい. 家族たちはお父さんがとても苦しがるから仕方なかったと証言していますよ. 実際死んだ李さんのように家で臨終を当たる末期癌患者たちは何らの健康保険や医療サポート恩恵を受けることができないと言います.

関連内容も一緒に見ます.

+++

末期癌患者の家族たちはこの事件をどう思おうか.

[ギムソンフィ/末期癌患者保護者 : そうするしかない状況に追われたのは理解されるが. 最後まであってくれ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が家族です.]

今度事件が報道されると尊厳死論難がおこったりしました.

しかし専門家たちは尊厳死と距離が遠いと言います.

[シン・ヒョンホ/弁護士 : 今度事件は時期を繰り上げただけでなく非医学的に非倫理的に死亡させたから典型的な尊厳死で見にくいです.]

国内に尊厳死が初めて施行されたのは 2009年.

延命治療を中断しても良いという最高裁判所判決を受けた 77歳の金某お婆さんが初事例でした.

去る 7月にはグックがセングミョングユンリシムウィウィワンフェが勧告案まで出しました.

臨終を控えた患者が延命治療中断がほしければ家族と医療陣に決定権を与えるという内容です.

もちろん反発も大きいです.

[イドングイック花嫁/韓国カトリック生命倫理委員会 : どんな場合にも譲歩することができない価値があったら生命です. 生命をなくすは論議は結局人間性を否定すること, 人臭さをあきらめるんです.]

問題は生命放棄の理由が医療費負担のためである可能性が小さくないということです.

病院治療が受ける事ができなかった李さんが典型的事例です.

[ホ貸し席/ソウル大腫瘍内科センター教授 :無意味な延命医療は果てしなく健保で支援してくれる一方, 家で臨終する末期癌患者に対しては健保が何らの恩恵を与えないで捨ておいています.]

[二日学/延世大医療法倫理学科教授: 社会的に患者に関心を持って患者に実質的な必要を満たしてくれる医療制度を開発する必要があります.]

末期癌を病む 56歳年に息子手に死んだお父さん.

息子と娘, そして奥さんは破倫殺人犯で転落した事件.

こんな悲劇が繰り返されないようにするためにはうちの社会が何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 一緒に答を捜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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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말기 암 환자 아버지를 죽였을까?

JTBC TV| 기사입력 2013-09-22 20:50 기사원문     [앵커]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포천에서 일가족이 말기 암 환자인 아버지를 목졸라 죽인 패륜 범죄가 발생했었죠. 네, 이 사건은 아들의 고백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요, 가족들은 아버지 유언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박소연, 신혜원 두 기자가 추적했습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아침.

고개를 숙인 남성이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아버지가 뭐라고 유언 남기셨어요? 직접 들으셨나요?]

지난 8일, 가족들과 합의해 뇌암 말기인 아버지를 살해한 27살 이모씨입니다.

그는 말이 없습니다.

사건이 일어나던 날, 이씨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큰 누나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큰 누나를 통해 "너무 고통스러우니 목숨 좀 끊어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전해 들었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처음에 아들이 안 하겠다고 했다는 거야. 나는 못 한다, 자식이 어떻게 그러냐고… ]

하지만 다음 날, 이씨는 어머니와 큰 누나 앞에서 아버지의 목을 눌렀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아버지 가실 때 되셨으니 잘 가십쇼.
자기 말로 그래, 그리고 나서 목을 졸랐다고…. ]

아버지가 숨진 며칠 뒤 집에선 고성이 흘러나왔습니다.

[이웃 주민 : 아버지를 묻고 왔는지 버리고 왔는지도 몰라. 그날도 떠들고 ㅇㅇ하더라니까.]

이씨는 작은 누나에게 "내가 아버지를 죽였다, 나도 죽겠다"는 문자를 보냅니다.

아버지가 병으로 숨진 줄만 알았던 작은 누나는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리가 잡아서 네가 아버지를 죽인 게 맞냐고 (물었더니) 내가 죽인 게 맞다고…]

아버지가 뇌 암 진단으로 최대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건 지난해 말.

고통이 점점 심해져 사건 당일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씨 어머니 : 아빠 죄송해요. 아빠 유언대로 해드린다고. 편하게 가시라고, 그냥 갈 거면. 슬그머니 지압하듯이…]

작은 누나 증언도 비슷합니다.

[이씨 작은누나 : 아빠가 저한테도 부탁을 그렇게 많이 했고. 언니는 8개월 동안 아빠를 모시고 있었으니까 저보다 많이 들어 왔겠죠.]

그런데 일부 이웃들 사이에서 석연찮은 얘기가 흘러 나옵니다.

56살인 아버지가 최근까지도 거동이 꽤 활발했다는 겁니다.

[이웃 주민 : 기저귀 채워서 6개월 동안 똥오줌 다 받아냈다는 것, 다 거짓말이야. 걸어 다니고 운전도 했어.]

더 충격적인 증언도 있습니다.

[이웃 주민 : 아저씨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이런 얘길 했어요. 딸이 날 죽이려 했다. 합의하는 걸 들었다. 무섭다….]

이런 의문에 대해 가족들은 어떤 얘기를 할까.

취재진은 다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씨 큰 누나 : 마음 아파 죽겠는데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니거든요.]

이씨 어머니도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씨 어머니 : 가라고!]

[앵커]

네, 참 비극적인 이야기인데요, 취재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그런데 주민들이 왜 이상하다고 의심을 하는 건가요?

[기자]

우선 숨진 이씨 나이가 이제 56살 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27살입니다.

정말 세상을 등지고 싶다면 굳이 앞길이 창창한 아들을 살인범으로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겁니다.

[앵커]

아버지가 정말로 아들에게 죽여달라고 한 건지 저 또한 의구심이 드는데, 경찰도 조사하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유언장 같은 증거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족을 생각했다면 유서나 음성 녹음을 남길 법도 한데 그런 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금융감독원에 이씨 가족의 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는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취재 내용 좀 더 보시죠.

+++

숨진 이씨의 아버지가 올 초까지 혼자 살던 집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큰 딸 집에서 7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유리문이 깨져 있고 가재 도구가 나뒹굽니다. 우편함에 쌓인 체납 고지서는 어려운 형편을 보여줍니다.

가족과 떨어져 이 집에서 살던 이씨는 암선고를 받은 뒤, 큰 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신상철/주민 : 이런 환경에서 살았으니까, 보면 알 거 아니야. 엉망이거든.]

폐허처럼 변한 집. 한때 단란했던 가족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가족에게 지난해 말 엄청난 시련이 닥친 겁니다.

취재진은 당시 이씨의 큰 딸이 포천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찾아냈습니다.

전세로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는데, 배당금과 정부지원금 한푼도 못 받고 추운 겨울 길 바닥에 나앉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집 주인 : 그분이 보증금 3500만원인가 얼마를 다 뜯기셔서, 돈이 없다고 그러셔서. 보증금 백만원에 월세로 살아라…]

거기에 뇌암 선고까지 겹쳤습니다.

병원비가 감당이 안돼 입원 생활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돈이 없잖아 돈이. 돈 있으면 병원에다 모시지.]

둘째 딸이 호스피스 시설에서 일했지만 막상 아버지는 그곳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큰 딸 신세를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상철/주민 : 애들이 잘했지. 아버지 말이라면 쩔쩔매는 애들이었지.]

언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어 일을 하지 못하는 큰 딸 역시 사면초가였다고 합니다.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남편이 공장에서 벌어오는 월급 1백여만원이 수입의 전부였습니다.

[포천시 관계자 : (남편이) 지적장애 3급에, 지체 하지관절 장애 6급이세요. (장애연금이) 한달에 11만2800원, (딸은) 언어장애 4급…]

이들의 처지는 딱했지만 마땅히 손 벌릴 곳도 없었습니다.

[신현호/변호사 : 가족이 병원에 가고 싶어도 본인이 치료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게 된 이런 사회적인 문제는 우리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아버지를 죽게 했고, 과연 고인이 진짜로 죽여 달라는 부탁을 했느냐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경찰 관계자 : 노인네들이 죽어야지 죽어야지 하는데, 그 말을 믿고 죽인다면 살아 남을 노인이 어딨겠냐고.]

이번 사건은 자칫 완전범죄로 묻힐 뻔 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죄책감에 자살소동을 벌이면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앵커]

박 기자, 그렇다면 이번 사건은 아들의 문자 메시지가 아니었다면 드러나지 않았다는 겁니까?

[기자]

예, 이미 시신도 화장을 했기 때문에 "아버지를 죽였다"는 아들의 문자가 없었다면 사건이 은폐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에서 작성한 검안서에도 "말기암에 따른 병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앵커]

처음부터 사인 규명이 제대로 안됐었군요. 이번 사건 때문에 존엄사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하죠?

[기자]

예. 가족들은 아버지가 너무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는데요. 실제 숨진 이씨처럼 집에서 임종을 맞는 말기암 환자들은 아무런 건강 보험이나 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도 함께 보시죠.

+++

말기암 환자의 가족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할까.

[김선희/말기암 환자 보호자 :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건 이해되지만. 최후까지 있어줘야 하는 것이 가족입니다.]

이번 사건이 보도되자 존엄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존엄사와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신현호/변호사 : 이번 사건은 시기를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비의학적으로 비윤리적으로 사망시켰기에 전형적인 존엄사로 보기 어렵습니다.]

국내에 존엄사가 처음 시행된 건 2009년.

연명 치료를 중단해도 좋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은 77살의 김모 할머니가 첫 사례였습니다.

지난 7월에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권고안까지 내놓았습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가 연명 치료 중단을 원하면 가족과 의료진에 결정권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반발도 큽니다.

[이동익 신부/한국 천주교 생명윤리위원회 : 어떤 경우에도 양보하지 못하는 가치가 있다면 생명입니다. 생명을 없앤다는 논의는 결국 인간성을 부정하는 것, 인간다움을 포기하는 겁니다.]

문제는 생명 포기의 이유가 의료비 부담 때문일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겁니다.

병원 치료를 못받은 이씨가 전형적 사례입니다.

[허대석/서울대 종양내과센터 교수 :무의미한 연명 의료는 끝 없이 건강보험에서 지원해주는 반면, 집에서 임종하는 말기암 환자에 대해선 건강보험이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고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일학/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 사회적으로 환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의료제도를 개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말기 암을 앓다 56살 나이에 아들 손에 숨진 아버지.

아들과 딸, 그리고 부인은 패륜 살인범으로 전락한 사건.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우리 사회가 무얼 해야 하는 건지, 함께 답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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