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年前の去る 2003年 12月 11日..
¥"国民バッター¥" イ・スンヨッブが日本進出と係わって最終発表を準備している. 現場を生中継する.
イ・スンヨッブ(27)の日本進出最終決定発表が予定されたのは 11日午前 11時. リッチカールトンホテル 3階カルラシアルームで発表するようになる. 現在時刻午前 10時 55分. しばらく後ならイ・スンヨッブが到着して自分の去就を仕上げる予定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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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年前の去る 2003年 12月 11日..
¥"国民バッター¥" イ・スンヨッブが日本進出と係わって最終発表を準備している. 現場を生中継する.
イ・スンヨッブ(27)の日本進出最終決定発表が予定されたのは 11日午前 11時. リッチカールトンホテル 3階カルラシアルームで発表するようになる. 現在時刻午前 10時 55分. しばらく後ならイ・スンヨッブが到着して自分の去就を仕上げる予定だ.
7년전인 지난 2003년 12월 11일..
"국민타자" 이승엽이 일본진출과 관련해 최종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장을 생중계한다.
이승엽(27)의 일본진출 최종결정발표가 예정된건 11일 오전 11시. 리츠칼튼호텔 3층 칼라시아 룸에서 발표하게 된다. 현재시각 오전 10시 55분. 잠시후면 이승엽이 도착해 자신의 거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내언론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일본 언론들의 관심은 오직 한 곳. 취재진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여기서 한가지!
사실 이승엽의 일본진출은 결정이 났다고 볼 수 있었다. 불과 반나절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상황은 급반전, 이승엽의 거취표명에 상당한 혼선이 있어 만에 하나 "삼성잔류"로 마음을 바꿨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기자가 부랴부랴 전해 주는 소식은 "이승엽 선수로부터의 연락입니다. 발표시간을 10분만 늦춰달라고 합니다". 기자회견 직전까지 결정을 못내린 이승엽.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1시 20분. 드디어 이승엽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왼쪽은 "절친" 개그맨 김제동이다.

이승엽이 핸드폰으로 긴밀한 연락을 하며 입장하고 있다. 여전히 마음이 무겁고 괴로운 표정이다.
"이승엽은 누구와 무슨 이야기를 하며 들어오는 걸까?". 해답은 아래 전문에...

"승엽이가 정말 괴로운가 봅니다. 지금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집안의 반대가 워낙 심해서... 사실 저도 모릅니다". 김제동의 발언이다.

"이승엽 선수, 발표해 주시죠!".
드디어!!

- 네,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이승엽의 발표 내용이다.
"어렵게 결정을 했다. 더이상 늦으면 팬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 오늘 여기서 끝내겠다. 어제(10일) 일본 롯데와 2차협상을 가졌다. 롯데는 야구 외적인 모든 것을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기로 했고 2년 뒤에는 완전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준다고 약속했다.
내년에도 국내에서 뛴다면 더이상 목표가 없을 것 같다. 이미 국내에서 보여줄 것 다 보여줬고 이룰 것은 다 이루었다. 일본행을 결정한 이유는 메이저리그의 꿈을 버리지 못해서다.
일본에서 야구를 시작한다면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신인의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은 미국을 원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안된다. 나는 2년 전부터 메이저리그를 꿈꿨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나를 믿지 못했다. 나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불안해 했다".

"하루에도 30번씩 마음을 바꾸고 또 바꿨다. 이제 결심했으니 95년 처음 야구를 시작하는 마음처럼 하겠다. 일본 진출하면 많은 팬들이 실망할텐데 2년후에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도록 하겠다. 삼성에서 9년간 친아들처럼 대해줘서 고맙다.
9년전에도 그랬다. 아버지는 대학진학을 원했고 나는 삼성을 택했다. 그때 아버지에게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지금 마음도 똑같다. 삼성잔류를 원하는 아버지 뜻을 꺾고 일본행을 택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일본 가서 실패가 아니라 웃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최종 결정은 기자회견 5분전에 결심했다. 그리고 아버지께 전화해 일본행을 말씀드렸다. 아직 아내도 삼성도 모르고 있다".
그런데..!!

울먹이며 기자회견을 하던 이승엽이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결국은 벽쪽으로 걸어가 몸을 숙인채 울고 있다.

마음을 가라앉힌 이승엽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제자리로 돌아온 이승엽.
감정 정리 후 다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나눴다..
☞롯데와 계약은 언제 어디서 할 것인가?
방금 결정했기 때문에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눈물을 흘린 의미는 무엇인가?
9년간 삼성에서 야구를 했는데 다른 나라로 간다는게 마음이 안좋았다. 10분전에 결정했다. 나 혼자 단독으로 결정했다. 아직 아내도 국내에 남는 걸로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국내에서 아무도 깨지 못할 기록을 세우라고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다 내 책임이다. 받아들이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일본행을 망설인 이유는?
문제는 가족이었다. 부모님 연세가 있어 어머니도 병이 있고 아버지도 몸이 약한데 일본에 가면 못보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 9년동안 아버지와 계속 사이가 좋았는데 최근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등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아졌다. 죄송하다.
☞메이저리그를 접고 일본을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년을 뛰면 주저없이 보내준다고 했다. 그리고 발렌타인 감독 밑에서 뛰면 미국야구에 대해 더 잘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본야구는 섬세하지만 감독은 미국 감독이기에 다른 팀보다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저리그를 안가게 된 이유가 금전적 이유는 절대 아니다. 일전에 밝히기 곤란한 문제가 있다고 말한 적 있다. 그것은 지금도 밝힐 수는 없다. 먼훗날 밝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계약조건은 무엇인가?
계약조건은 만족스럽다. 계약금 1억엔에 연봉 2억엔. 인센티브는 아직 잘 모르겠다. 삼성도 돈은 그 정도를 준다고 했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해보고 싶었다.
☞야구 외적인 조건을 롯데에서 들어준다고 했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일본에 가면 적응이 많이 힘들 것이다. 롯데에서는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야구에만 전념하면 되고, 나머지는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럼 삼성은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불편하게 했나?
그건 아니다. 아까 말했듯이 새로운 곳에서 시작해 보고 싶었다.

☞롯데는 주목을 못받는 팀이다. 왜 그쪽을 결정했나?
구대성 선배가 오릭스로 간 것도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다. 내가 만약 요미우리같은 팀에 간다면 자리를 찾지도 못하고 기회도 별로 없을 것이다. 난 기회가 많은 팀으로 가고 싶었다.
☞2년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다시 시도할 것인가?
물론 할 것이다. 하지만 올해와 같은 조건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
☞팬들은 조건이 안좋아도 일단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판단은 내가 하는 것이다. 나는 원래 자존심이 강한 편이 아니다. 하지만 타국에서 누군가 내 자존심을 심하게 건드린다면 참을 수 없다.
☞일본야구 첫해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현재는 타율 0.290 홈런 3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훈련은 언제부터 시작하나?
이번주는 스케줄이 꽉 찼다. 그 동안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다. 다음주부터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처음부터 시작할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일본진출에 실패하면 국내에 다시 복귀할 것인가?
벌써부터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생각 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승엽이 회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승엽의 기자회견은 결국 "일본진출발표"로 마무리됐다. "일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현장중계를 마칩니다." 현재시각, 12시 15분!!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42&aid=0000000546いいね・コメントにはログインが必要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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