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택시기사 일당 4명은 푸동(浦東)국제공항 인근 등지에서 특별히 일본인 승객만을 찾아 태운 뒤 고의로 먼길을 돌아 우회하고, 승객이 중도에서 가는 방향이 틀리다며 하차를 요구하면 10배에서 최고 60배의 요금을 강요하기도 했다.
택시기사들은 또 일본인 승객이 탄 차에 미리 말을 맞춘 다른 동료 기사를 조수석에 태운 뒤 “일본인들은 아주 나쁘다”는 내용을 화제로 언어 위협을 행사해 승객의 가슴을 졸아붙게 한 뒤 하차시 일본 승객에게 부당 요금을 징수하기도 했다.
택시기사들은 만일 일본인 승객들이 부당하다며 이같은 요구를 거부할 경우 아예 차문을 걸어 잠그고 혼을 빼는 공포의 과속 곡예 운전과 함께 심한 욕설로 공갈및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강박을 통해 일본인 승객들로부터 받은 요금은 경우에 따라 한번에 수백위안(수만원)에서 수천위안(수십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택시기사가 일본인 승객에 부당하게 요구한 초과 요금은 한건에 최고 60배가 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