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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
주머니 속의 죽음
그래서 제 생각에는 그 약이 너무 독했던 게 분명 한 것 같아요 .
하지만 그것은 버트의 잘못이 아니었어요 . 왜냐 하면 버트는 결코
그런 일을 했던 게 아니거든요 .
추신 . 버트와 제가 찍은 스냅사진 한 장을 보내 드립니다 .
휴양지 에서 어떤 소년이 찍어서 제게 주었어요 .
버트는 제가 이것을 가졌는지 몰라요 . 사진 찍은 것을 싫어 하거든요 .
마플양은 입술을 꼭 다문 채 사진을 뚫어 지게 내려다 보았다 .
사진 속의 한쌍의 남녀는 서로를 바라 보고 있었다 .
마플 양의 시선은 입을 벌린 채 하염 없이 애정의 눈길을 보내는 글레이디스의
얼굴에서 다른 얼굴로 옮겨갔다 . 검게 그을려 미소 짓는 란스 포트스큐의
잘생긴 얼굴 ...
그 애처로운 편지의 마지막 말이 그녀의 마음 속에 울려 퍼졌다 .
그가 얼마나 잘생긴 사람 인지 아시겠죠 ?
마플양의 눈에서 눈물이 솟아났다 . 연민의 정에 잇달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
무정한 살인자에 대한 분노 였다 .
그런 다음 , 이 두가지 엇갈리는 감정은 다 물러가고 승리의 기쁨이 파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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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나요 ?
오 , 아니에요 . 마플 양이 말했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 선 증식 비대형 이었는데 , 얼굴에 점이 상당히 많았죠 .
좀 불쌍 하게 생각 될 정도로 어리 석었어요 . 어느 곳에서든 .
친구들도 많이 사귀지 못했을 거예요 . 남자 한테 무척 관심이 많았죠 .
하지만 남자 들은 그녀 에게 별로 신경 쓰지 않았어요 . 다른 처녀들은 그녀를
이용 하는 편이 었죠 ..
좀 잔인 한 것 같군요 .
그래요 .. 인생은 잔인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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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