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남북분단 고통이지만 같은 언어 쓰는 건 희망"
(교황 전세기=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한국 국민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도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
교황은 "한국민은 침략의 치욕을 당하고 전쟁을 경험한 민족이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았다"면서 "오늘 할머니들을 만났을 때 이분들이 침략으로 끌려가 이용을 당했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4박5일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했다.
교황은 이들을 접하고는 전쟁의 잔혹함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할머니들은 이용을 당했고 노 예가 됐다"면서 "이들이 이처럼 큰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품위를 잃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 kito****
솔직한 심정이었지만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때 교황님이 왜놈들 성노 예피해 할머니들과 조우할 때는 순간 울컥하더라. 이 세상 그 누가 억울한 그들을 치유해 줄 수가 있고, 또한 할머니들이 화해를 제대로 해 주겠는가 말이다. 꽃다운 나이에 그렇게 당했는데, 지금도 잡아떼며 개헛수작을 지껄이는 용서못할 왜놈들을 보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입당 성가도 구슬프고 날씨 또한 우중충한 데, 할머니들에 대한 동정심도 더 하더군.
2014.08.19 오전 5:28 | 신고답글38공감 2340 비공감 43 - micr****
교황은 "남북한은 자매처럼 같은 언어를 쓴다"면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어머니가 같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간결하면서도 맘에 쏙듭니다.
2014.08.19 오전 7:07 | 신고답글9공감 1936 비공감 46 - efjp****
세상은 굉장히 상대적인 것 같다. 독일은 카톨릭이 종교세 10%을 월급에서 빼간다고 엄청 까인다든데, 뭐든 진리란 없다. 권력을 쥐고 타락하면 끝이다. 다만 이분의 행보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았을 뿐이다. 멋진 분임에는 틀림없으나 과연 얼마나 많은 종교인이 이런분 같은 분이 계실지 의문이든다. 아무튼 많은 걸 배웠다.
2014.08.19 오전 4:32 | 신고답글46공감 1390 비공감 188 - ssym****
프란치스코 교황님 존경합니다글구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은총가득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014.08.19 오전 7:1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답글3공감 1035 비공감 40 - pate****
교황이 말한 것이 인간이 폭력 앞에서 대응하는 법이다. 순교자들이 그랬다.
2014.08.19 오전 6:32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답글4공감 979 비공감 24 - fbeh****
교황님이 와서 예수믿으라고 성모믿으라고 소리치고 갔으면 별로였을텐데 그런소리말고 전부다 다른사람을위한소리.. 길바닥에서 예수안믿음 지옥떨어진다는 오만한 개신교들과는 너무다른 행보..
2014.08.19 오전 8:3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답글22공감 248 비공감 18 - sodu****
대표적으로 아주 먼 옛날부터 시작된 우리민족의 비폭력주의 시위가 있다.옛날부터 우리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않으려 노력했고 무력앞에서 결국 승리하는것은 비폭력이라 여겼다조선시대때도 왕이 옳지못한 정치를 하면 궁궐 앞마당에 언제까지라도 백성들이 엎드려 비폭력주의 시위를 하고일제강점기때도 아무런 무기도 들지 않고 그냥 전진하는 우리에게 총칼을 써댄건 일본이었다.
2014.08.19 오전 7:16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답글3공감 180 비공감 5 - lwjm****
어떻게 말한마디한마디가 저리 깔끔하냐
2014.08.19 오전 8:4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답글0공감 140 비공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