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상상할 수 있는 악의적인 욕구가
자기도 모르게 떠오르게 되면
나는 그 생각이 원래 없었던 것 처럼
지워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그 악마적인 욕구는 계속 떠올랐고
나는 바로 어제 그 욕구가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의 내면 깊숙한 곳 까지 들어가 보았는데
두려움을 박차고 지옥의 문을 활짝 열었던 것이다.
나는 실제로 내가 그 악마적 행동을 아주 순수하게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내 마음은 아주 편해졌다.
내가 악마라면
내가 악마적 행동을 원해도 괜찮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여기서 악마적 행위란 모든 인간 남자들이 다 생각하는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