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6시부터 일어나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동물검역홍보 켐페인을 하러 자원봉사활동을 갔어요!
홍보문구를 적은 띠를 두르고 입구에 서있는 활동인줄 알았는데 동물 검역에대해서 강의를 듣고
홍보 피켓과 홍보문구가 적힌 물티슈를 공항내의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이었어요.
오늘내일 이틀연속으로 해야하는활동이었는데 오늘 모인아이들은 40명정도 됬었어요ww
봉사활동을 시작하니 시원한 공항이었지만 워낙 넓은 공항을 누비다보니
땀이 비오듯 흐르고 처음의 들뜬 마음과는 달리 지쳐서 힘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홍보활동을 했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말걸고 그러는게 어색해서
처음엔 많이 쭈뼛거렸지만 곧 괜찮아졌어요wwww
손님중에서는 안받는다고 거절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흔쾌히 받아주시고
봉사활동하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았었어요.ww
개중에는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피켓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되있어서
외국분들마다 잘 드려야 하는데 영어권 분들은 알아볼수있지만 한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중국인은
도저히 구분이 안가더라구요 T_T
그래서 한번 실수를 했었어요... 연인으로 보이는두분이 앉아계셔서
"안녕하세요 동물검역홍보 캠페인중인데요 읽어보세요 ^_^" 라고 말을 걸었는데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피켓을 안받으셔서 "아.. 받기싫으신가?" 이생각을 하고 가려는데
받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친구가 그분 한국분 아니신거 같다고 중국분이신거 같다고 해서
순간 당황한 마음에 피켓을 중국어로 바꿔드렸는데 그분들이 더 당황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 아닌가? 싶어서 급하게 "where are you from?" 이라고 물으니 여자분이
"Japan" 이라고 대답하시는거에요 T_T.. 깜짝놀래서"Japan?!" 이라고 되물으니 남자분이
" はい!" 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죄송스러워서 영어 피켓으로 바꿔드리고
"Sorry sorry " 라고 말한뒤에 일본어로 죄송하다고 말하는게 예의인거 같아서
사과드리려고 하는데 당황해서그런지 그 쉬운단어가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T_T...
그래서 안절부절 못하고"ご....ご....... " 이러고 있으니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셔서
얼굴 새빨개져서 그러다가 기억이 나가지고 " ごめんなさい ごめんなさい !!"
이러면서 고개를 몇번이나 숙였는지.... T_T..... 그래도 그 일본분은 쿨하게 " はい!" 라고 해주셔서
무척 감사했어요 T_T....
절때 배워도 배웠다고말할수 없는 영어와 일본어 실력때문에 일부로 한국분들만 홍보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한국, 일본, 중국 이 세나라는 누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구분하기가 쉽기 않아서
꽤 애먹었어요 T_T...
내일도 아침일찍가서 점심때까지 홍보를 하는데 내일은 좀더 잘했으면 좋겠네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