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손상 줄기세포 치료제 첫 시술
| 기사입력 2012-04-30 15:57 
다른 사람의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손상을 치료하는 치료제 시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이뤄졌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올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한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첫 시술이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이뤄졌다고 30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품목허가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와 병원 약제심의 등을 거쳤다. 첫 시술은 외상성 관절염으로 인한 연골 결손을 앓고 있는 58세 여성을 대상으로 50분간 이뤄졌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연골 결손 치료제로, 다른 사람의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다.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팀이 11년간 공동 연구 끝에 개발했다.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들과 달리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원료를 쓰기 때문에 규격 제품화와 양산, 사전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이 국내 판권을 갖고, 병원 처방을 거쳐 판매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지금까지의 의약 기술로 극복하지 못했던 난치성 질환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첫 단추가 성공적으로 끼워졌다"며 "올해 남은 기간을 카티스템의 정착기로 삼아 2∼3년 내에 더 많은 환자들이 시술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