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혼하이가 시간을 끌다가 샤프의 경영권을 아예 가로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샤프의 희망은 지분 9.9%를 인수하기로 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투자를 확대해 주는 것이다.
양사는 자본 제휴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만큼 결론이 쉽게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니나 파나소닉같은 경쟁사들이 지원 사격에 나설 법 하지만 이들도 동병상련이다.
샤프가 해외 자본에 넘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는 이야기다.
일본 정부는 샤프의 위기를 좌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샤프 구제도 결국은 정부의 몫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샤프를 주요 거래처로 하는 기업은 5687사다.
샤프가 무너질 경우 일본 제조업과 공장들이 몰려 있는 지역 경제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한 대출 부실은 금융권까지 위기로 몰아넣게 된다고 데이코쿠는 지적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샤프는 일본 전체가 나서서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