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있었습니다.
월급을 줄때 각 개개인의 서명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근로자들은 각자 자신이 얼마를 받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봉급과 기타급여가 몇달러인지 다들 인지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일부 회사는 모르는 근로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회사마다 약간 다른면이 있습니다.
또한 북측의 정책에 우세한 세력에 따라서 제각각인 면이 있습니다.)
보통 월급여는 60~140달러 사이에서 책정이 됩니다.
회사마다 틀린데 직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보통 봉제, 섬유쪽은 작고 제조업쪽은 약간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다들 보통 130불 받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실제 북한근로자들이 받아가는 가치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듯 보입니다.
북측 사정에 따라 매번 약간씩 달라진다는 소리를 직접 들은것 같습니다.
제가 그리 오래있지는 않아서
다른 직원들한테 들은바로는 각종 물품배급표를 건네 받고 약간의 북한화폐를 주는데
근로자들이 받는 물품구매표? + 화폐는 총월급의 30%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품표를 받아서 쌀도 배급받고 옷, 가방, 신발, 담배, 술 기타등등을 교환한다고 들었네요.
제가 들어갔을때 이리저리 들은바로는 그당시 북한돈(화폐)가 지급이 안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북측 근로자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럴 분위기도 아니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제가 1년넘게 근무를 하고 북측 근로자들과 어느정도 통하며 북측에 감시기간이 끝나면 이리저리 물어봤을텐데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초코파이는 야근수당으로 지급됩니다.
거의 매일 야근한다고 보시면 되고 초코파이 수량은 회사마다 틀립니다.
5개 주는 회사도 있고 10개 넘기는 회사도 있는데 가만히 보면 노동강도하고 관련이 있더군요.
초코파이라고 불리지만 제가 있을때는 상당히 다양한 품목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몇달동안 오리온 초코파이를 본것은 몇번 안되고 매번 바뀌더군요.
북측 근로자들은 이것을 어떻게 하는지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우리로 이야기하면 계나 품앗이 같은 적게는 댓명 많게는 십수명이서 돌아가면서 가져간다고 합니다.
장마당에 내다팔고 정산해서 일정부분을 저축하는 형식을 취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공동비용은 경조사비용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북측근로자들이 이에대해서 이리저리 이야기가 오고가는것을 듣고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초코파이등 간식류 많이들 먹습니다.
휴지통에 보면 상당부분을 소비합니다.
한마디로 븍측근로자의 봉급에서 받는 월급은 배급표? 외에 큰 의미가 없는 듯 보이고
개인이 취하는 소득은 간식류와 공장기계를 이용해서 아이다어로 직접 간단하게 만들어 장마당에 내다파는 물품이 전부인듯 보입니다.
리플작성2014-03-12 08:34:57
역시 일하셨으니 생생합니다. 제가 10~15불이란 것은 월급+배급의 가치만 생각했군요.
그외 신발, 담배, 술(그래봐야 한달에 얼마 안됩니다) 이런 것도 형편에 따라 공급하는데, 정기적인 것은 아닙니다. 명절 공급도 있겠군요. 그걸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이런 것을 포함하면 +@가 좀 더 늘어나겠군요.
하하..우리나라님은 정말 저 자료를 믿으십니까?
햇볕정책 절정기에 전용 우려를 없애기 위해 낸 자료일 뿐입니다.
일단 저 흐름도를 보면 통전부나 중앙기관이 먹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북한이 정말 김정일 통치자금으로 그 외화를 돌리지 않고 개성 시인민이원회에 근로자 후생비로 40% 정도쯤 넘겨준다 쓴 저 자체가 얼마나 기만적인 자료인지 입증합니다. 북한이 그런 나라면 벌써 잘 살았죠.
또 근로자들이 설탕이나 등등 물품을 사서 시장에 판다고 하는데, 국정가격으로 사서 시장에 팔기만 하면 어마어마한 이윤이 남는 저 장사를 북한의 간부들이 눈을 퍼렇게 뜨고 노동자들이 돈 쉽게 버는 모습을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이라 봅니까?
근로자가 구매한 것으로 해서는 당연히 빼돌리죠. 물론 아주 한정된 분량은 근로자에게 주죠.
저 자료는 제가 장담하건대, 한국에서 월급 전용 기사가 터지니까 그걸 무마하려는 북한, 햇볕정책 어떻게 하나 손상내지 않으려 하는 한국 정부가 북한에 잘보여 기업하려 하는 아무개를 내세워 사람들을 속여넘기기 위해 만든 자료일 뿐입니다.
님이 링크 건 프레시안 기사에 이런 대목이 있더군요. 전 프레시안이 북한 보도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요…
“이에 송 씨는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이 군부나 노동당으로 흘러갔다는 등의 온갖 억측을 해소하고자 직접 통일부에 연락을 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그저 웃지요…저 로바나 옛날에 제가 좀 알았던 회사입니다.
저렇게 열심히 했는데, 아마 북에서 열심히 학습받고 받아 온 저 자료 통일부에 넘겨주고 얼마 안있어 쫒겨났던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건 제 기억이라 확실치 않지만), 저 송사장 이용만 당하고 분할겁니다.
지금 로바나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이쿠-글 수정하니 뒤에 가 붙네요.
esse01
주기자님의 의견이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지금되는 (원래 총 금액의 70%의 5%) 3.5%의 금액만 확실하고 고려합영회사를 통해서 국영가격으로 구입가능한 일종의 특혜(물품이 항상 있으므로)는 노동자의 명의이지만 실제로는 간부 등 타인의 계산으로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는 것인지요?
증언 실제 상황 따지고 뭐고 없이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식으로 봅시다.
저 기사대로면 개성공단 인건비 거의 40프로를 개성시가 가져가서 전기 수도 교육에 투자한답니다.
그럼 지금까지 억 달러 훌쩍 넘는 돈이 인구 30만 명짜리 서울 강서구만한 동네인 개성의 전기 상수도 인프라 등에 들어갔단 말인데…지금 개성 인프라 대체 얼마나 개선됐는지 그거 척 보면 모르겠단말입니까.
단돈 천만 달러도 들어간 흔적이 어디 있습니까.
북한같은 나라는 개성에 천만달러만 투자하면 서울에서 몇십억 달러 투자한 효과납니다.
작년 개성차단시키니 한국이 공급하던 전기 수도 끊겨서 개성시민들이 혼이 났죠.
이런 걸 보면서 저 기사 믿는단 말입니까.
억 달러 이상 들어간 개성이 어디가 업그레이드됐는지 제게 설명해줄 수 있나요?
그러니까 일단 링크 건 옛날 기사가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시는거죠..
10~15달러는 제가 월급+배급만 생각한 것이라고 위에 적었습니다.
신발이니 설탕이니, 술이니 하는 것과 명절 공급 이런 것 다 감안하면 넉넉히 잡아서 20~30불 사이일 겁니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니 딱 얼마라고 말은 할 수 없지만 절대 30불 이상 넘지 않을 겁니다.
근로자 본인이 자기 입건사하고 20달러 정도면 북에선 대단하죠.
20달러로 옥수수 사면 50키로 이상이고, 일단 세 식구 식량은 해결됩니다. 북한에 그런 공식직장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 가족이 장사해 버는 것은 생각 안하십니까.
거기에 상표랑 원자재 훔쳐 팔고(기업인들에게 들으니 피복공장 같은 곳엔 천의 15~20% 정도 없어진답니다.) 초코파이 내다팔고, 그런 부수입도 있죠.
영양상태로 말할 것 같으면 한국 기업이 점심마다 돼지고기국 이런 거 주는데 안좋아질 수가 있을까요. 안좋아지면 이상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