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할아버지가 사용하던 책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던 시기에는 역시 이 당시 국사는 일본의 역사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일본어를 공부한 후에 면밀하게 살펴보니 익숙한 이름이 보이더군요.
사실 사진을 여러장 올릴 수 있으면 꽤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은데
이곳은 1장밖에 못올려서 아쉽군요.
현대의 일본도 역사 시간에 인물의 가계도(家系圖) 단위로 역사를 암기하는지 모르겠지만
1900년대의 이 당시 교과서에는 한국인 인물도 일본인 인물도
모두 가계도를 기준으로 자손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다산(多産)한 위인들은
시험기간의 가장 큰 난적(難敵)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조선왕조가 가계도(家系圖)로 그려져 있는 부분은 꽤 좋은 센스였다고 생각했어요.
현대의 한국교과서는 인물을 모두 암기해야하지만 가계도 방식은 아니니까,
전체적인 흐름대로 암기하려면 스스로 정리를 해야하거든요.
다만 한국>일본>한국>일본이 시간순서대로 교차서술된 방식은 꽤 악취미인것 같네요.
그 당시 학생은 암기할 것도 많은데 이름도 사건도 혼동하기 쉬웠을 겁니다.
정말 독립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