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세계 5위로 올라섰습니다. 국가 부도 위험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지난해 798억8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82조 원에 이르는 경상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독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2012년 세계 12위에서 일곱 계단 뛰어오르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경상수지는 무역·서비스·소득 부문에서 낸 흑자와 적자를 따져 산출합니다.
한 나라가 벌어들인 실수입인 만큼 경제의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국가 부도위험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붙는 CDS 프리미엄은 49.26bp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데, 이 상품에 붙는 가산금리인 CDS 프리미엄이 떨어진다는 건 발행 주체의 부도 위험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뜻입니다.
특히 한국은 경상수지와 외환보유고가 탄탄해 CDS 프리미엄 하락 폭이 다른 아시아 신흥국보다 더 컸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나치게 많은 경상 흑자는 통화가치를 끌어올려 경제 운용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최근의 흑자 행진은 수입이 줄면서 생긴 "불황형 흑자"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이제와서 단교해도 좋은 것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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