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각 : 2009-02-16 17:03
이웃 일본은 아소 총리의 지지율이 한 자리 수로까지 추락한 가운데 경제 역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총생산, GDP가 연율 기준으로 약 마이너스 13%를 기록해 경기 부양책을 또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려 4번째입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4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닛산 자동차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며 1년내 2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
"자동차 산업이 소용돌이에 빠졌습니다. 닛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The global automotive industry is in turmoil, Nissan is not an exception.)
이처럼 자동차 등의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로 지난해 4분기 GDP는 연율 기준으로 마이너스 12.7%로 추락했습니다.
GDP가 두 자릿수로 하락한 것은 1차 오일쇼크 직후인 1974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3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올 1분기는 더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업친데 덥친격으로 해고 칼바람이 정규직에게 몰아치면서 씀씀이가 확 줄어 10여 전 겪었던 장기 불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