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전자충격기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나던 여중 3학년생에게 충격을 가해 실신시켰던 일본의 ‘철없는’ 30대 회사원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8일 낮 12시50분쯤 이바라키현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시립 중학교 3학년 여학생(15)이 정체를 알수 없는 남자가 갑자기 등에 댄 전자충격기로 인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여학생이 자전거와 함께 보도로 넘어지자 이 남자는 인근에 세워두었던 자신의 차를 타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학생이 의식을 잃어가는 과정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남자의 뒷 모습을 목격한 것은 물론 차량의 번호와 색깔까지도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 피해 여학생은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같은 정보는 곧바로 관할 경찰서로 넘겨졌다. 경찰은 같은 현 이시오카시 오바타시의 한 회사에 다니던 요시노(38)씨를 용의자를 지목했고,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요시노는 “단지 전자충격기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진술, 경찰을 경악케 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가 이 물품을 구입한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정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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