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도, 선수들도 이렇게 얘기합니다. 平昌동계올림픽은 아마도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잘 조직된 대회였다고요. 한국 국민은 이를 기뻐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세요."
구닐라 린드베리(71) IOC 조정 위원장은 평화올림픽을 구현한 平昌올림픽 대회 운영을 높게 평가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平昌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OC 조정위원장으로서 7년간의 여정을 끝내는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따끔하게 지적하는 등 IOC 대표로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平昌조직위를 단련시킨 깐깐한 시어머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폐회식을 앞두고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면서 "(평창조직위와의) 지난 7년간의 여정은 환상적이었고, 평창올림픽은 훌륭하게 진행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간 많은 일을 치르느라 내 몸이 소진된 기분"이라며 피로감이 적지 않았음을 호소했다.
그는 "나와 만난 대부분의 사람이 최고의 동계올림픽이라고 平昌올림픽을 극찬했다"면서 "한국민들은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렀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지난 4년간 平昌조직위와 올림픽 관련 세부 문제를 조율하느라 힘든 과정을 거쳤다"면서도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 어려움을 풀어갔다"며 이 위원장을 비롯한 平昌조직위원회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조직위 구성, 올림픽을 둘러싼 여러 이해당사자와의 조정 등으로 순탄치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일을 헤쳐갈 수 있었다며 정부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수송 문제로 어려움이 없던 올림픽은 없었다"면서 "평창올림픽 초반 문제가 나오긴 했지만, 며칠 사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 문제도 "한국의 공공의료 시스템이 빨리 대처해 큰 문제 없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실사 평가와 회의로 우리나라를 30번 이상 찾은 린드베리 위원장은 "한국의 좋은 사람들과 전통문화, 음식을 찾아 휴가로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며 우리나라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