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에 대한 중국의 "사드보복"과 같은 미국 동맹국 괴롭히기를 자국 산업의 중대 리스크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을 담은 미국 전 정부 차원의 조사 결과가 백악관에 보고돼 대응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중국이 세력확장의 주요 수단으로 삼아온 경제 위협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 관계부처 합동TF(태스크포스) 보고서에 중국의 이런 관행을 지적했다.
"미국 제조업, 방위산업기지, 미국 공급망 복원력에 대한 평가와 보강"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미국 동맹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위협을 산업 리스크로 지목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산업 토대에 리스크를 키우는 5대 동력 가운데 하나로 경쟁국들의 산업정책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위협을 가하는 정책 가운데 하나로 무역의존도를 이용한 중국의 소프트파워 행사를 지목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같은 프로젝트로 유라시아에 대한 정치적 지배력을 높여 미국의 시장 접근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런 정책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 파트너들과의 교역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미국님의 엉덩이 따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