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道 자체가 교리도 없는 惑世誣民의 고대 원시 무속신앙이다.
무수한 귀신과 동물, 식물, 자연을 神으로 숭배하는 종교가 異端리 아니고 무엇인가.
열도를 여행하면 웬지 우울하고 음습하고 불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음식은 제사 음식처럼 불쾌하고, 거리 곳곳에 이상한 향초 냄새가 풍기는 듯하다.
사람이며 건물이며 어느 쓸쓸한 공동 묘지에 와 있는 느낌이 들어 무섭다.
선진국이라곤 하지만 사람들 표정이 그렇게 행복하고 여유로워 보이지 않는다.
죽지 못해 하루 하루 살아가는 체념의 무게가 그들의 표정 속에 숨어 있다.
특히 四國을 여행하며 더욱 그런 황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옴진리교 같은 희대의 사이비 종교가 왜 여기서 태생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