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충수" 된 日 레이더 영상 공개.."초계기 잘못" 내부서도 비판
총리비서관 출신 오노 지로 前의원 "영상 보니 한국측 상황 이해돼"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광개토대왕함 레이더 가동 상황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의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P-1 초계기가 촬영한 동영상을 28일 오후 공개했다. 2018.12.28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총리 비서관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일본 정치인이 한일 간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이 공개한 영상이 일본보다 한국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31일 오노 지로(小野次郞) 전 참의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29일 일본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에 대해 "동영상은(동영상을 보고) 우리(일본) 쪽 주장보다도 한국 측의 긴박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잘 이해됐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북한 선박에 대해 작전행동 중인 (한국) 군함에 이유 없이 접근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며 경솔하다"며 당시 일본 초계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오노 전 의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가 총리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01년부터 4년 4개월간 총리 비서관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후 자민당을 탈당해 유신당 소속으로 참의원을 지냈고 야당 민진당의 부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경찰 출신으로 일본항공교육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