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눙자 산림지구서 사체 7구 발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의 일부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국 농업농촌부는 성명을 통해 “후베이성 선눙자(神農架) 산림지구에서 ASF가 발병했다”면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 7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부는 “ASF 발병이후 당국은 역학조사를 개시했고, 멧돼지 사체에 대해 소독 등 조치를 취했다”면서 “주변 양돈농가들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소독 작업을 진행했고, 전염병 확산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2018년 8월 초 랴오닝성 선양에서 발원한 이래 ASF가 각지로 퍼지면서 작년 말 돼지 사육 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1억 마리 이상 격감했다.
ASF에 걸린 돼지와 멧돼지는 급성이자 고도 전염성 있는 발병을 하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로 인해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요즘 들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등함으로써 물가 전반의 상승을 야기, 사회문제로 대두했다.